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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寒波로 전국이 '꽁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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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도 영하 25도C…凍死 속출, 최대 난방전력 공급

모스크바를 비롯한 러시아 전역에 낮에도 영하 25도를 밑도는 한파(寒波)가 몰아치고 있다. 지난 16일부터 이번주 내내 시베리아 지역 도시들은 영하 50도가 넘는 기온을 보이고 있으며 모스크바도 18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영하 30도를 훌쩍 넘겼다. 갑자기 불어닥친 맹추위로 인해 중부 볼고그라드시(市)에서는 이날 새벽 10명이 사망했으며 난방을 위한 전력 수요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국영 '통합전력시스템(UES)'은 지난 1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모스크바에 사상 최고치인 1만5천300MW(메가와트) 전력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UES측은 전력 공급을 중단하지 않겠지만 모스크바 주민들은 가전제품 사용 등을 줄여 에너지 절약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모스크바에서는 낮에도 영하 26~28도의 기온을 기록하고 있다.

모스크바시는 영하 25도 밑으로 내려갈 경우 기업이 자체적으로 근로자들에 대한 휴무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학부모들은 스스로 자녀의 등교 여부를 결정할 수 있으며 교육당국은 이럴경우 결석 처리를 하지 않기로 했다.

특히 모스크바주(州)는 18일 오후 3시를 기해 비상체제를 도입하고 전력 수요가 큰 공사현장 및 상가시설의 활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모스크바주 일부 지역에서는 전기로 운행하는 트롤레이버스 운행을 중단하고 일반버스로 대체 운행할 방침이다. 모스크바주는 19~20일 밤 기온이 영하 37.2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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