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국장급 간부공무원 8명 인사 단행

조해녕 대구시장이 24일 대구시 국장급 간부공무원 8명에 대해 인사를 단행했다. 민선 3기를 마무리하는 성격인 이번 인사는 정무부시장으로 승진한 기획관리실장 후임 충원과 3급 장기교육 수료자 복귀 및 신규 교육 대상자 선정 등의 요인에 따라 실시됐다.

기획관리실장에는 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임병헌 전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임명됐는데, 임 실장은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시정에 대한 이해의 폭이 넓고 업무추진 및 기획·조정 능력 등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국장에는 대구시 최대 현안인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유치 업무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조직위원회 근무경험이 있는 황재찬 행정관리국장이 전보됐다.

또 행정관리국장에는 교육을 마치고 복귀한 최현득 전 감사관, 과학기술진흥실장에는 중소기업담당관과 특수사업기획단장으로 일한 경력을 가진 김연수 전 동구 부구청장이 각각 임명됐다. 특히 수성구 부구청장(3급)에는 4급인 김인환 예산담당관이 파격적으로 임명됐다. 김 부구청장은 3급 승진이 예정돼 있다.

신임 김 부구청장은 6년여 동안 예산담당관으로 재임하며 보통교부세 대폭 증액(85억→1천712억 원), 교부세 인센티브 전국 최고액(113억 원) 확보, 대구선 이설 국비(482억 원) 확보 등 탁월한 업무추진 능력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3급 가운데 정하영 문화체육관광국장, 정원재 과학기술진흥실장, 이진훈 수성구 부구청장은 교육 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과장급(4급)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와 5, 6급 장기교육 파견 및 교육수료자 배치 등은 1월말 예정인 조직개편과 함께 단행될 전망이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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