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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전략, 테러와의 전쟁체제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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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살상무기·테러차단-미래형戰士 양성-2개戰 동시수행

미국은 현재 진행 중인 테러와의 전쟁을 강화하기 위해 내달초 발표할 4개년 국방전략보고(QDR)에 획기적인 개념과 전략을 담을 것이라고 미 군사전문지 디펜스 뉴스가 23일 보도했다.

디펜스 뉴스가 단독 입수한 미 국방부의 QDR 초안에 따르면 테러와의 전쟁을 장기전으로 규정,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한 효율적 대응방안 마련 △특수기동군 강화 △B-52 전투편대 축소 △상시 감시체제 구축을 위한 프레데터와 글로벌 호크 등 무인항공기 운용시스템 재편성 △미 본토 방위비 증강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국의 향후 20년간 글로벌 국방전략을 담은 이번 QDR은 주한미군을 포함해 전 세계 배치 미군의 구조조정 및 재배치에도 적용된다는 점에서 한국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특히 △특수임무 수행용 무인항공(UAV) 비행중대 창설 △미해군 특수부대(SEAL) 강화 △다년간 무기획득 계약에 따라 오는 2010년까지 F-22 구매 연장 △해안 전투함 프로그램 강화 △매년 잠수함 2대씩 건조 △특수기동군 15% 증원 △그린베레 대대 3분의 1 증원 △심리전 수행 및 민간부대 33%(3천700명) 증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QDR은 이어 장기전이 될 비재래식 전투를 비롯, 대테러전 및 게릴라전, 그리고 안전과 재건 노력 강화를 위한 군사지원을 수행하는 데 도움이 될 군사력 구조 개혁방안도 담고 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05 QDR'을 지난 16일께 의회 측에 브리핑한데 이어 내달 6일 '2007 국방예산' 요청서와 함께 이를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럼즈펠드 장관은 또 바이오 테러전에 대비한 의료대비체제 개발을 위해 5개년간 총 15억 달러를 배정해줄 것을 의회에 요청했다. 미국은 또 '2개 전쟁 동시수행' 군사전력 보유를 비롯, 미 본토 방어(1), 전 세계 4개지역서 적대행위 억지(4), 거의 동시에 2개 전쟁에서 승리(2), 이 중 1개 전쟁에서 결정적으로 승리해 필요시 해당국을 점령(1)하는 전력을 보유한다는 이른바 '1-4-2-1' 군사전략도 유지키로 했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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