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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센터는 기업성장의 모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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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보육센터가 입주 기업들의 성장의 토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이 지난해 5월부터 6개월간 전국 14개 시도 30개 창업보육센터의 입주 및 졸업한 기업 120개 사를 대상으로 경영상태, 애로사항, 문제점 등에 대해 설문 조사를 실시, 응답한 94개 기업의 조사내용을 분석한 결과 입주기업의 71%가 '경영성과가 향상됐다'고 응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입주 당시 기술 및 제품개발(62.8%), 사업모델 정립(18.1%), 기술 및 제품개발 완성(13.6%), 초기시장 진입(7.4%) 단계 등으로 기업 대부분(80.9%)이 사업초기 단계였지만 입주 후 초기시장 진입(52.1%), 시장의 선도적 위치달성 및 유지(14.9%), 기술 및 제품개발 완성(13.8%), 해외진출 및 확장(11.7%) 단계 등으로 자리를 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창업보육센터에서 지원하는 각종 서비스에 대해서도 69.6%가 만족하고 있다고 응답했는데 센터의 판로개척, 다른 기업과의 교류활동 지원, 경영컨설팅 등에 대해선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개발 중이거나 개발한 핵심기술이 국내 또는 세계 최초인 경우는 48.5%로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고, 창업에 필요한 기술 획득 방법의 경우 절반 정도(48.6%)가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이 필요로 하는 정책자금은 기술개발(39.4%), 생산시설 확장(33%)이 가장 많았고, 자금 및 기술개발 지원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만족도는 24.6%로 낮게 나타났다.

또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들이 스스로 평가한 주요 성공요인으로는 판로확보(18.8%), 유능한 인력확보(17.2%) 등이 꼽혔고 성공을 위해선 자금조달 능력(26.6%), 판로확보(21.6%), 유능한 인력확보(20.1%)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입주 기업들의 주요 사업분야는 전기·전자부품 제조업(22.3%), IT·CT산업(21.3%), 기계·장비 제조업(12.8%), 바이오·환경산업(11.7%), 의료·정밀 등 제조업(7.4%), 생활용품 제조업(5.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김영문 계명대 벤처창업보육사업단 단장은 "전국 292개 창업보육센터가 있는 등 양적으로 너무 많아 구조조정을 통한 센터의 질적 향상을 꾀하고 재정자립도도 높여야 한다"며 "판로개척에 대한 대책 마련 및 전문인 민간 센터장 도입, 창업학과 설치·운영, 지원 전문인력 양상 등의 대책 마련도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엔 대구·경북(16%), 광주·전남(12.8%), 서울(11.7%), 대전·충남(11.7%), 부산·울산(10.6%), 경기(8.5%), 경남(8.5%), 충북(8.5%), 전북(7.4%), 인천(4.3%) 등의 기업들이 참여했는데, 이중 자본금 규모 1억~3억 원(31.9%)의 기업이 가장 많았고, 대표자 연령은 40대(44.7%) 및 30대(43.6%)가 대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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