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27.LA 다저스)이 올 시즌 당장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되기보다는 노쇠화 기미를 보이는 노마 가르시아파라(32)의 백업 1루수를 맡으며 왼손 대타 요원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다저스 홈페이지는 26일(한국시간) MLB.COM의 캔 거닉 기자의 포지션별 분석기사에서 1, 3루를 다루면서 최희섭이 가르시아파라의 백업 요원으로 활약하며 왼손 대타로 기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거닉 기자는 네드 콜레티 단장의 가르시아파라 영입 이유는 검증된 타자로 수비적 능력보다 방망이 솜씨를 높이 평가, 중심타선의 제프 켄트를 보호하기 위해 5번 타순에 들어갈 선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가르시아파라는 최근 두 시즌 동안 팔목 부상 등에 발목잡혀 절반 가까이 출장하지 못하는 등 육체적으로 불안한 상태라고 지적했다.
또 가르시아파라가 새로운 1루 포지션이 익숙하지 않을 뿐 아니라 지난 해 1루플래툰시스템으로 최희섭과 올메도 사엔스가 합작한 31개의 홈런과 104개의 타점은 평가할 만하다며 가르시아파라의 위치도 위협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최희섭은 (홈런을 몰아칠 때는) 베이스 루스처럼 보이면서도 공격 부진이 끝없이 이어지는 등 굴곡이 심했다며 최희섭의 약점을 꼬집고 가르시아파라의 1루 백업과 왼손 대타로 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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