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25일 대통령 비서실직제 개편에 따라 신설된 통일외교안보정책실(약칭 안보실) 실장에 송민순(宋旻淳) 외교통상부 차관보를 내정했다고 김만수(金晩洙)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노 대통령은 또 이원덕(李源德) 사회정책수석 후임에 김용익(金容益)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간사위원을, 지속가능발전위원장에 김상희(金相姬) 전 한국여성민우회 상임대표를 각각 내정했다.
장관급인 안보실장에 내정된 송 차관보는 외시 9회 출신으로 외교부 북미국장, 주폴란드 대사, 외교부 기획관리실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해 초부터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아 '9·19 공동성명'을 이끌어냈다.
서울대 의대 의료관리학 교수인 김용익 사회정책수석 내정자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대통령 자문 고령화·미래사회위원회 위원장, 저출산·고령화사회위원회 간사위원 등을 역임했다.
또한 김상희 지속가능발전위원장 내정자는 여성환경연대 대표, 한국여성민우회상임대표 등을 지냈으며, 현재 정책기획위원회 위원, 중앙환경보전자문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연합뉴스
댓글 많은 뉴스
"제대로 했으면 출마도 못해" "권력에 무릎"…'李재판 중단'에 국힘 법원 앞 집결
대북 확성기 중단했더니…북한도 대남 소음 방송 껐다
정세균, 이재명 재판 문제 두고 "헌법 84조는 대통령 직무 전념 취지, 국민들 '李=형사피고인' 알고도 선택"
[앤서니 헤가티의 범죄 심리-인사이드 아웃] 대구 청년들을 파킨슨병에서 구할 '코카인'?
[야고부-석민] 빚 갚으면 바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