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한 윤광웅(尹光雄) 국방장관이 인도네시아측에 국산 잠수함 판매를 공식 제의했다. 군 관계자는 27일 윤 장관은 23일 주워노 수다르소노 인도네시아 국방장관과 회담에서 해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것과 같은 기종의 국산 209급(1천300t급) 잠수함을판매하는 문제를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수다르소노 장관은 인도네시아가 잠수함 등 해군력 증강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한국의 제의를 신중히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군사전문지인 디펜스뉴스도 인도네시아가 한국으로부터 잠수함 판매 제의를받았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1990년대 중반 인도네시아로부터 CN-235(중형수송기) 8대를 도입했으며, 최근 해군력 증강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해군 장비를 수출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우리 해군 고속정(PKM) 2척이 이르면 6월께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수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 장관은 25일 아벨리노 크루즈 필리핀 국방장관과 가진 회담을 통해 우리 해군에서 운용하다가 퇴역한 PKM 2척을 6월께 이양하는데 의견을 접근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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