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가구의 세금.공적연금.사회보험 등 공적지출액이 월평균 28만1천원로 5년전에 비해 거의 2배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공적지출액은 분기별로 다소 다르지만 이 금액을 연간으로 단순 확대하면 337만원에 이르는 규모다.
반면, 자영업자의 공적지출액은 월평균 20만6천원, 연간 247만원으로 근로자가구보다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
31일 통계청의 도시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근로자 가구의 조세.공적연금.사회보험 등 3개분야의 공적지출액은 작년 3.4분기에 월평균 28만1천89원으로 전년 같은기간의 월평균 25만3천933원보다 10.7%가 늘어났다.
이중 조세 지출액은 12만8천463원으로 전년의 10만6천886원보다 20.2%가 늘었고공적연금은 8만8천590원에서 9만561원으로 2.2%, 사회보험은 5만8천457원에서 6만2 천65원으로 6.2%가 각각 증가했다.
또 근로자가구의 공적 지출액이 가계소득(331만894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5 %, 가계지출액(월평균 259만8천320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8%로 나타났다. 반면, 자영자가구의 공적지출액은 작년 3.4분기에 월평균 20만5천572원으로 근로자가구의 28만1천89원보다 26.9%인 7만5천517원이 적었다.
또 자영자가구의 공적지출액이 가계지출액(263만8천616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7.8%로 근로자가구의 10.8%에 비해서는 3.0%포인트가 낮았다. 한편, 자영자가구의 교육비 지출액은 월평균 35만3천436원으로 근로자가구의 29 만1천48원보다 21.4%가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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