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경찰서는 31일 스님이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김천 직지사 뒤편 야산에 불을 지른 혐의로 김모(40·김천) 씨를 붙잡아 조사중.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평소 귀신이 보이는 증상을 고치기 위해 직지사 스님을 만나려 했으나 경비원들에게 거절 당하자 지난 29일 새벽 4시30분쯤 직지사 뒤편 야산에 부탄가스로 낙엽에 불을 붙였다는 것. 그러나 주민들에 의해 발견돼 불이 꺼지자 이날 오전 9시40분쯤 다시 불을 놓아 임야 10여 평을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이 나면 스님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불을 질렀다"고. 김천·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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