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판 센터 야오밍이 복귀했지만 휴스턴 로키츠는 3연패 늪에 빠졌다.
발가락 수술 때문에 한 달여 결장했던 야오밍은 31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페덱스포럼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NBA)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원정경기에서 15점을 넣고 리바운드 8개를 잡았지만 휴스턴은 77-86으로 패했다.
야오밍은 경기 시작 1분이 지난 뒤 연속해서 6점을 넣었고 트레이시 맥그레이디(23점.10리바운드)가 힘을 보태 1쿼터를 24-21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멤피스는 1주일 전 워싱턴 위저즈에서 이적해 온 처키 앳킨스(19점)의 활약으로 2쿼터에 역전에 성공한 뒤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휴스턴은 4쿼터 25초를 남기고 맥그레이디의 3점슛으로 77-82까지 점수차를 좁혔으나 멤피스는 에디 존스와 앳킨스가 침착하게 자유투를 성공시킨 데 힘입어 승리를 지켰다.
2월 중순까지 긴 원정에 들어가는 샌안토니오 스퍼스는 '모범생' 팀 던컨(19점.8리바운드)의 착실한 플레이에 힘입어 유타 재즈를 79-70으로 누르고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샌안토니오는 토니 파커(17점)와 마누 지노빌리(10점)의 슛이 좀처럼 터지지 않아 고전했지만 트레이드 마크인 '철벽 수비'로 유타의 2점슛과 3점슛 성공률을 각각 32.4%와 22.2%로 막아 승리를 낚았다. (연합뉴스)
◇31일 전적
애틀랜타 120-101 뉴욕
마이애미 118-114 LA 클리퍼스
클리블랜드 103-91 샬럿
뉴올리언스 94-93 밀워키
미네소타 110-85 보스턴
멤피스 86-77 휴스턴
샌안토니오 79-70 유타
포틀랜드 116-111 시애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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