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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성공비결은 불교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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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는 '타이거 우즈 이펙트(Tiger Woods Effect)'라는 말이 있다.

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미국 증시에 끼치는 영향을 설명하기 위해 만들어졌는데, 우즈의 경기가 있던 주말 다음의 월요일이 되면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하고 그가 경기를 하지 않고 집에서 쉬었던 주말 다음의 월요일에는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2000년부터 2001년까지 열세 달 동안 우즈의 경기가 있던 21번의 주말 다음 월요일에는 다우존스 지수가 상승했다. 반면 경기가 없던 주말 다음의 월요일 다우존스 지수가 하락하는 비율은 80%에 달했다.

필드를 넘어서 사회 각 분야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는 우즈의 성공비결을 분석한 '타이거 우즈 성공철학'(북앤북스 펴냄·김원호 옮김)이 번역돼 나왔다. 저자 알렉스 트레스니오프스키는 미국 잡지 '피플 매거진'에서 스포츠 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

우선 우즈가 불교의 교리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음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눈길을 끈다. 우즈의 사상적 스승이나 다름없는 어머니 티타 우즈는 결혼 전 남편과 데이트 도중 절에 불공을 드리러 가야 한다고 말했을 정도로 신실한 불교신자였다.

저자의 눈에는 부처가 약 2천500년 전 녹야원(鹿野苑·사슴이 뛰노는 동산)에서 첫 설법을 펼쳤다는 사실과 우즈가 프로로 전향한 뒤 처음 갤러리 앞에 모습을 드러낸 장소가 '사슴 공원'이라는 뜻의 디어 파크(Deer Park) 골프장인 것이 그저 단순한 우연으로 비치지 않는다.

우즈의 강점 가운데 하나는 놀라운 집중력이다. 대표적인 예가 2000년 PGA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당시 14번홀까지 밥 메이에 1타차로 뒤져있던 우즈는 위기의 15번홀을 잘 넘기고 결국 승부를 연장전으로 돌린 뒤 극적으로 승리를 거둔다.

저자는 우즈가 퍼팅을 하기 위해 그린을 읽는 모습을 보면서 참선에 들어간 스님들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현재의 순간을 살라' '좋은 습관이 좋은 인생을 만든다' '마음이 삶을 결정한다' '전사의 마음가짐을 가져라' '세상에 두려워할 것은 없다' '능력을 믿고 직관을 따르라' 등 우즈에게 배워야할 18가지 삶의 철학을 소개한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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