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3일 한· 미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에 대해 "농업부문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대한 줄이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말까지 농업경쟁력 강화대책을 전면 재검토, 보완하겠다"며 "FTA 협상에 있어 농업 부문의 민감성을 잘 알고 있으며 충분히 잘 해낼 수있다"고 밝혔다.
한·일 재무장관 회담차 이날 도쿄를 찾은 한 부총리는 특파원 간담회에서 "우리정부는 농민·농촌·농업체제 정책에 총 119조 원을 투입하는 프로젝트를 마련해 추진중이나 상황 변경에 맞춰 보완 또는 변경할 사안을 다시 중점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미 FTA 협상 개시 배경에 대해서는 "양국 경제는 서로 보완적 관계에 있으며FTA 타결을 통해 우리 경제의 각종 제도와 교역, 서비스산업 등을 발전시킬 수 있으며 제조업 시장 등의 확대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며 "특히 4대 강국 등과의 경제통합이 진행되면 한국이 동북아시아 허브가 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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