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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이종석 평가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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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원희룡 유시민에 찬성 의견

국회 인사청문회 검증대에 올라선 유시민(柳時敏)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와 이종석(李鍾奭) 통일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여야 평가가 양극단으로 갈렸다.

한나라당은 두 내정자에 대해 국무위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만한 자질과 능력, 도덕성 면에서 중대한 '결함'이 있다며 청문위원 대다수가 '비토의견'을 굳히고 있다. 반면 열린우리당은 두 내정자가 부분적인 '흠결'을 지닌 점은 인정하면서도 장관직을 수행하기에는 손색이 없는 인물이라며 완전히 상반된 평가를 내렸다.

7일 여야 청문위원들을 상대로 직접 조사한 결과 유시민 내정자의 경우 한나라당 청문위원 8명 전원이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그러나 우리당의 경우 청문위원 10명 중 이석현 복지위원장을 제외한 9명이 모두 찬성했다. 비교섭단체 중에는 민주당 김종인 의원은 입장표명을 유보했고,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은 반대했다.

사상편향성 논란을 빚었던 이종석 내정자의 경우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한나라당 청문위원 10명 중 박계동 의원 등 7명이 반대의사를 밝혔다. 찬성의견을 낸 사람은 원희룡 의원 한 명에 그쳤고, 나머지 2명은 평가를 유보했다. 우리당은 13명 전원이 찬성의견을 내놨다. 비교섭단체 가운데 민주노동당 권영길 의원은 조건부 적격 의견을 표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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