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한국승객 300명 '오도가도…'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泰항공, 비행기 확보 않은 채 탑승 수속 공항 방치

10일 밤 방콕에서 태국의 '타이 스카이' 항공사 여객기를 타고 인천 공항으로 가려던 한국인 관광객 300여 명이 방콕 국제공항에 발이 묶였다.

타이스카이 항공사는 비행기도 확보해 놓지 않은 상태에서 탑승 수속만 한 채 한국인 승객들을 공항에 방치했다가 뒤늦게 방콕 시내 호텔들에 분산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대사 윤지준)에 따르면 타이 스카이는 당초 11일 새벽 1시께 방콕 돈므엉 국제공항에서 한국인 관광객 300여 명을 태우고 인천 공항으로 가는 여객기를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아예 여객기를 확보하지 못해 이 같은 소동을 빚은 것으로 파악됐다.

항공사 측은 일본에 있는 자사 여객기를 투입, 한국 관광객들을 수송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언제쯤 방콕 공항에서 인천행 비행기가 출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편 타이 스카이가 앞서 돈므엉 공항에서 10일 자정께 출발시킨 인천행 여객기는 고장 때문에 일단 회항했다가 11일 아침 다시 출발한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관광 성수기를 맞아 작년 11월께부터 타이 스카이나 오리엔트 타이 등 요금이 비교적 저렴한 태국 항공사들을 이용하는 한국인 관광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나 이들 항공사의 경우 기체 고장으로 인한 출발 지연, 회항, 결항 등이 잦아 승객들이 곤욕을 치르고 있다.

방콕연합뉴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조국을 향해 반박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윤석열 검찰총장과 정경심 기소에 대해 논의한 것이 사실이 아니라면 ...
LG에너지솔루션의 포드와의 대형 전기차 배터리 계약 해지가 이차전지 업종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주요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
방송인 유재석은 조세호가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하차한 사실을 알리며 아쉬움을 표했으며, 조세호는 조직폭력배와의 친분 의혹으로 두 프로그램...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