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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외국인학교 신청접수 성황리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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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동구 봉무산업단지(패션어패럴밸리) 내 조성 예정인 대구외국인학교에 세계적 수준의 교육기관들이 큰 관심을 보여 우수 교육기관 유치 전망을 밝히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13일 외국인학교 설립 운영 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미국 3곳, 캐나다 1곳, 스위스 1곳, 영국 1곳, 국내 외국인학교 3곳 등 모두 9개 교육기관이 신청, 대구외국인학교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지난해 초 실시한 설립 신청 접수 결과 한 곳도 신청하지 않은 것과 비교할 때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10월부터 미국·스위스 등을 방문,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인 데다 투자자 비용 부담도 줄어드는 등 투자 기준이 다소 완화됐고 봉무산업단지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된 것도 우수 기관들의 관심을 끌어내는데 한몫 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다음달 중순쯤 전문가들로 구성된 외국인학교 설립위원회 평가를 거쳐 우선협상 대상자 2곳을 선정한 후 △4월 협약 체결 △11월까지 기본 및 실시계획 △12월 착공 △2008년 완공, 개교한다는 계획이다.

대구외국인학교는 학생 300여 명(기숙사 50여 명) 정원에 외국인이나 5년 이상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내국인 학생만이 입학 가능하다.

안중곤 대구시 투자유치2담당은 "해외 방문 등 적극적인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예상보다 많은 기관, 특히 일부 전통 명문 사학 등 세계적 수준의 우수 교육기관들이 많이 신청했다"며 "어떤 교육기관이 객관적으로 더 나은지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대구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관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수 있도록 종합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외국인학교의 경우 대구시가 부지, 건물 등 110억 원 상당의 예산을 투자하고 투자기관은 20억~40억 원을 들여 시설 투자 및 학교 운영 등에 사용하게 된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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