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들의 매도 공세 속에 이틀 연속 약세를 이어가며 1,300선까지 위협받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33포인트 하락한 1,304.4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시장은 뉴욕증시의 하락 마감 소식에 전날보다 5.65포인트 내린 1,315.14로 출발한 뒤 외국인들의 매도 규모가 커지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기관과 개인들은 '사자'로 돌아선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전기·전자업종과 금융업종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 10시 현재 1천234억 원어치를 내다 팔며 강한 매도공세를 펼쳤다. 이날 코스닥지수 역시 전날보다 3.02포인트 낮은 650.19로 출발한 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의 매도 공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계기를 찾지 못하고 오전 10시30분 현재 645.07을 기록, 650선이 힘없이 무너졌다.
석민기자 sukmin@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野, '피고인 대통령 당선 시 재판 중지' 법 개정 추진
'어대명' 굳힐까, 발목 잡힐까…5월 1일 이재명 '운명의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