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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해신' 인도서 한류 바람몰리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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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드라마 '해신'이 한국 드라마로서는 처음으로 인도 유일의 지상파 방송 도다샨(Doordarshan) 1채널(DD-1)에서 3월 말부터 방영된다.

해신은 현재 총 51편 가운데 36편이 힌두어 더빙을 마친 상태. 한 편을 3편으로 나눠 3월 말부터 인도 유일의 지상파 방송인 도다샨 TV를 통해 1주일에 5차례(월~금) 방영될 예정이다.

해신의 편성 담당자 샤라드 더트(Sharad Dutt) 국장은 "해신의 정교한 연출과 이야기 구조, 촬영, 의상, 개성 강한 캐릭터가 인도의 젊은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도 TV 시청가구의 56%만 케이블과 위성에 가입돼 있어 인도 국민의 대다수는 도다샨 지상파를 통해 TV를 시청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DD-1은 도다샨의 대표 TV 채널로 전 국민의 90%를 가청권으로 하고 있어 인도 4억 가구가 시청하는 제일 영향력이 큰 국가 기간 채널이다.

이에 DD-1을 통한 해신의 방영은 인도인들에게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는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해신은 수출이 어려운 사극이라는 한계에도 인도를 비롯, 중국·대만·일본·홍콩·필리핀·베트남 등 8개국에 수출됐거나 확정돼 약 18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냈다.

이와 함께 터키 공영방송 TRT도 해신을 방영할 계획이어서 한류의 확장과 성장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조문호기자 news119@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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