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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매니페스토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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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준수 여부 모니터링 정책 인터넷 공개해 평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과 후보자들이 내건 공약을 제대로 따져보기 위한 '매니페스토 운동'의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선관위는 다음달 중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각 정당과 언론, 시민단체가 참여하는 '정책선거 실천협약식'을 갖고 언론, 학계, 시민단체의 도움을 받아 정당과 후보자들이 공약을 제대로 준수하는지 여부를 모니터해 나갈 계획이다.

선관위는 16개 광역단체장 후보자들을 상대로도 정책선거 실천협약식을 체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 유권자들의 정책 평가를 돕기 위해 각 정당의 정책연구실적과 선거공약 등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선관위는 오는 23일 한국형 매니페스토 운동의 정착과 확산에 필요한 방안을 모색하자는 취지에서 국민대토론회도 개최키로 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지역감정이나 흑색·비방선거로 흐르는 것을 차단하고 정책중심의 선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이런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고 말했다.

매니페스토 운동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제시한 선거공약의 목표와 기간, 소요예산 등을 계량화해 유권자들의 공약 검증을 용이하도록 하자는 취지의 운동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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