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별들의 잔치' 올스타전이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10시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다.
17일 열린 2경기를 끝으로 4일간의 올스타 휴식기에 돌입한 NBA는 벌써부터 올스타전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돼있다.
올스타전은 본 경기가 열리기 3일 전인 17일부터 다양한 행사가 시작돼 '올스타 주말(All-Star Weekend)' 분위기가 물씬 풍겨나고 있다.
17일 '올스타 잼 세션'의 문이 열리며 NBA 식전 행사가 시작된다. '올스타 잼 세션'은 휴스턴의 조지 브라운 컨벤션 센터에서 진행되는데 큰 광장에 설치된 여러 면의 농구 코트에서 NBA,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의 현역 스타 선수들과 은퇴한 NBA의 전설들을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이 농구 코트 중 센터 코트는 NBA 올스타전 각종 행사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공식 연습 코트로 활용된다.
이 행사는 올스타전 다음 날인 21일까지 계속된다.
18일 오전 11시에는 신인 선수들과 2년차 선수들의 올스타전인 '루키 챌린지'가 열린다.
지난 해까지 2년차 팀에서 뛰었던 르브론 제임스나 카멜로 앤서니가 올해부터 빠지면서 선수들의 이름값은 작년만 못하지만 그래도 지난 해 신인 전체 1순위로 밀워키 벅스에 입단한 앤드루 보거트의 활약에 관심이 집중된다.
19일에는 다양한 이벤트 행사가 준비돼있다.
이날 오전 10시부터는 덩크슛 대회, 3점슛 대회, 슈팅 스타스, 스킬 챌린지 등이 팬들을 찾아간다.
슈팅 스타스는 NBA와 WNBA의 현역 선수 1명씩과 은퇴한 선수 1명 등 3명이 한 조로 각종 기량을 겨루는 행사고 스킬 챌린지는 가드 들의 능력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드리블, 슛, 패스 등의 정확도를 따지는 행사다.
특히 올해 덩크슛 대회에는 175cm의 단신 네이트 로빈슨(뉴욕)이 출전해 관심을 모은다.
20일 오전 10시에는 대망의 올스타전이 열린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앨런 아이버슨(필라델피아),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드웨인 웨이드, 샤킬 오닐(이상 마이애미)이 선발로 나서게 되고 선발 출전의 영광을 안았던 저메인 오닐(인디애나)은 부상으로 뛰지 못한다.
서부콘퍼런스는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 팀 던컨(샌안토니오), 트레이시 맥그레이디, 야오밍(이상 휴스턴), 스티브 내쉬(피닉스)가 선발 선수로 선정돼있다.
지난 해는 동부콘퍼런스가 125-115로 이겼으며 아이버슨이 최우수선수(MVP)로 뽑혔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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