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의 주요 이용연령층은 20, 30대이며 이들은 1인당 평균 245만7천 원을 빌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부업체 이용자의 44%가 신용등급 최하위인 10등급의 신용등급 고객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소비자금융협의회가 대부업통합 크레디트뷰로(CB)인 소비자금융CB에 가입한 30개 대형 대부업체의 고객정보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말 기준으로 5천673억1천284만2천 원이 신용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총 이용고객 수는 23만319명으로 이중 성별 판별이 어려운 4명을 제외하면 남성 11만3천104명, 여성 11만7천21명으로 여성의 대부업체 이용이 다소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30대가 9만4천41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 6만9천854명, 40대 5만1천557명 등으로 20, 30대 젊은층이 주로 대부업체를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 사람당 빌리는 평균 금액은 245만7천 원으로, 연령별로는 50대 이상 288만6천 원, 40대 282만6천 원, 30대 261만6천 원 등 연령이 높을 수록 대출금액이 많았다.
또 대부업체 이용 고객의 44.1%인 9만8천968명이 과거 신용불량자였거나 현재 신용불량 상태에 있는 신용등급 10등급에 해당했고 은행권에서 대출이 가능한 신용등급 5등급 이상의 고객도 10.1%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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