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농기계,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농협 경북지역본부가 18, 19일 청송·영양을 시작으로 농기계 무상수리 및 점검서비스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는 특장차 3대, 트럭 2대와 용접기 등이 동원돼 봄철 영농작업에 지장이 없도록 겨우내 잠자던 농기계 600여 대를 손질했다.
농협은 도내 105개 농협의 농기계서비스센터 160여 명의 기술요원 중 우수요원 50여 명을 선발, '119 기동수리반'을 편성하고 부품공급 차량 1대를 확보, 연중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119 기동수리반'은 현장 수리뿐 아니라 농가 철대문 고치기, 담장 및 보일러 수리 등 주거환경 개선작업도 돕는다.
농협은 또 자체 봉사와 함께 농기계업체와의 합동 순회수리를 통해 올해 모두 7만 대의 농기계를 무상서비스하기로 했다.농협 경북지역본부는 1993년부터 농기계수리봉사단을 운영하면서 매달 1차례씩 오지지역 및 농기계 서비스센터가 없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서인석 농협 경북지역본부장은 "수해 등 재해 발생 지역에 기동수리반을 최우선 투입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이 영농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안정적 부품·자재 공급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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