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대한주택공사(주공)가 지은 아파트를 분양받은 입주자들이 주공을 상대로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하고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고양 행신2지구, 남양주 가운지구 등 6개 지구(4천997가구) 입주민 및 계약자 대표들은 지난달 '수도권 뜨란채 연합회'를 결정하고 내달 3일 '분양원가 공개'를 요구하는 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주공 인터넷 홈페이지의 자료를 분석, 주공이 6개 지구에서 거둔 분양수입은 총 1조650억 원, 분양 수익은 2천358억 원으로 수익률이 22.15%에 달했다고 주장했다. 주공이 민간 건설사에 싼 값에 공사를 준 뒤 분양가를 부풀려 대형 건설사들의 평균 수익률(10%)의 두배에 이르는 수익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
주공은 이에대해 "연합회의 계산은 분양총액에서 입찰가액을 빼 산출된 것으로 가산비용이 포함되지 않아 수익이 과도하게 산정됐다"며 "실제 수익은 이보다 훨씬 낮고 얻어진 수익은 국민임대주택 건설 재원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해명했다. 주공은 원가공개 요구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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