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57) 경산세무서장이 23일 오전 11시 경산세무서 3층 강당에서 제37대 경북럭비협회장으로 취임했다.
경북 럭비 발전을 위해 전임 이수희 경산세무서장의 바통을 이어받은 박 회장은 이날 경북체육회 최억만 상임부회장과 조창현 사무처장, 럭비협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가한 취임식에서 "체육단체장을 처음 맡아 생소하지만 그 동안 쌓아놓은 경북 럭비의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힘써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또 "올해는 경북에서 전국체전이 열리는 만큼 럭비도 홈 그라운드에서 위용을 자랑할 수 있도록 힘쓰자"며 "임원들의 화합을 다지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비인기 종목이지만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협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김진우 (주)삼광 대표이사, 김선양 (주) 송강 대표이사, 송종화 (주)계림물산 대표이사, 이은우 (주)동원금속공업 대표이사 등 4명을 부회장으로 영입했다. 박 회장은 대륜고-영남대 출신으로 영덕, 상주세무서장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경산세무서장을 맡고 있다.
김교성기자 kg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문재인 "정치탄압"…뇌물죄 수사검사 공수처에 고발
홍준표, 정계은퇴 후 탈당까지…"정치 안한다, 내 역할 없어"
세 번째 대권 도전마저…홍준표 정계 은퇴 선언, 향후 행보는?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
[매일문예광장] (詩) 그가 출장에서 돌아오는 날 / 박숙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