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권 대학을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들이 23일 2007학년도 대입전형 요강을 발표했다.올해 입시요강 특징은 △수시모집 확대 △수능반영영역 '3+1'도입 확대 △수능 최저학력기준 상향조정 등이다.
포스텍(포항공대)은 수시 1학기 지원자격을 확대, 시도교육청에서 주관하는 수학·과학분야 AP(학점 선이수)과정을 밟거나, 담당 교수 추천을 받은 수험생, 수학과 과학교과의 평균 석차백분율이 2% 이내로 교사의 추천을 받은 학생도 응시할 수 있다.
5천80명을 모집하는 영남대는 의학전문대학원 도입으로 의과대학 모집인원이 50%(38명) 줄고 수시2학기 모집정원 비율이 36%에서 41%로 확대된다. 자연계열 지원시 수리 '가'형을 선택한 학생에 대한 가산점이 올해 7%에서 10%로, 과학탐구영역 선택 학생의 가산점은 3%에서 5%로 상향조정된다. 특별전형은 227명에서 238명으로 늘고 '영어성적우수자전형'이 신설된다.
4천850명을 모집하는 대구대는 수시 1학기 10%, 수시2학기 45%, 정시 45% 비율로 모집한다.수능반영 방법은 사범대는 3+1, 다른 학부는 2+1체제를 유지하고 전 영역에서 변환 표준점수를 적용한다. 또 수능 수리영역 응시자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지원할 경우 수리'가'형 응시자는 10%, 수리'나'형 응시자는 3%, 과학탐구영역 응시자는 3%의 가산점을 각각 부여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수시2학기 사범대와 재활과학대 일반전형에만 적용하며, 수능영역별로 한개 영역이 사범대는 3등급, 재활과학대는 4등급만이 지원할 수 있도록 강화했다.
이춘수기자 zap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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