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각계에서 활동 중인 경산 출향 인사 339명이 수록된 '자랑스런 경산인' 책자가 발간됐다.경산시는 지역 출신 인사들과의 친목도모와 협력증진, 애향심을 높이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출향 인사 현황을 담은 책자(사진) 2천 권을 제작했다.
이 책자는 184쪽 분량으로 해당 인사 출신지와 경력, 연락처 등 개인정보와 사진이 담겨져 있다. 원효대사와 설총선생, 일연선사 등이 태어난 삼성현(三聖賢)의 고장임을 홍보하고 경산의 일반·재정 현황과 발전상도 소개했다.
수록 주요 인물로는 조해녕 대구시장, 김진기 대구고등법원장, 이희건 신한은행 명예회장, 김영기 미국시카고대 교수, 김동철 한국부품소재산업진흥원장, 김일생 37사단장, 류정선 제주지방경찰청장, 이종왕 삼성그룹 상임법률고문 겸 법무실장, 박수길 전 UN대사, 서상록 전 삼미그룹부회장, 전달출 한국유네스코협회연맹회장, 최경환·송영선 국회의원 등이 있다.
또 성유보 전 한겨례신문 편집국장, 최종준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장, 박성형 신라섬유 대표, 김학용 전 삼익파이낸스 프로씨름단 감독, 방대두 전 국가대표팀 감독, 최철한 프로바둑 기사도 포함됐고, 현재 경산의 각급 기관·단체장과 13개 대학 총·학장, 역대 시장 관련 정보도 싣고 있다.
경산시 김찬진 총무과장은 "선거법 위반 시비를 없애기 위해 선관위의 유권해석을 받아 수록된 인사들과 전국 지자체만 대상으로 22일 발송을 시작했다"면서 "누락된 인사들은 올 연말 증보판 제작 때 추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문의는 경산시 총무과 053)810-6082.
경산·강병서기자 kb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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