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이 27일 철도도로연결 실무접촉을 가질 예정이어서 철도 시험운행을 위한 준비작업에 합의할 지 주목된다. 남북은 이날부터 이틀 간 개성 남북경제협력협의사무소에서 제11차 철도로연결실무접촉을 갖고 열차 시험운행을 준비하기 위한 기술적인 문제를 논의한다.
이번 접촉은 2004년 7월2일 금강산에서 열린 10차 접촉 이후 약 1년 반만에 열리는 것으로, 작년 7월 28∼30일 남북 철도도로연결 실무협의회 제5차회의에서 개최에 합의함에 따라 이뤄지는 것이다.
우리측은 이 자리에서 열차 시험운행에 필요한 궤도검측차운행 문제와 북측 역사 등에 대한 공사실태 점검 문제 등 제반 준비사항을 북측과 논의할 예정이다. 우리측은 3월 시험운행을 거쳐 4월에 개통하는 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접촉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경우 김대중(金大中) 전 대통령이 추진중인6월중 열차 방북계획의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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