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북부경찰서는 28일 헤어질 것을 요구하는 내연녀와 다툼을 벌이다 차량에 불을 내 내연녀에게 화상을 혐의로 이모(38·북구 침산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28일 오전 3시 15분쯤 대구시 북구 노원3가 한 공장 앞에서 내연녀 백모(37)씨가 헤어지자고 한다는 이유로 다툼을 벌이던 중 승용차 안에 있던 페인트 희석제를 자신의 몸에 붓고 실랑이를 벌이다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이씨의 승용차가 반쯤 탔고 백씨가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이씨는 "내가 먼저 죽겠다고 몸에 시너를 부었다가 마음을 바꿔 옷을 다 갈아입은 뒤 담배를 피우기 위해 시거잭을 뽑는 순간 불이 붙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한동훈, 장동혁 '변화' 언급에 입장? "함께 계엄 극복하고 민주당 폭주와 싸우는 것만이 대한민국·보수 살 길"
李대통령 "'노동신문' 접근제한, 국민 '빨갱이'될까봐서? 그냥 풀면 돼"
국힘 지지층 80% 장동혁 '당대표 유지'…중도는 '사퇴' 50.8%
李대통령 "북한이 남한 노리나?…현실은 北이 남쪽 공격 걱정"
한동훈 "김종혁 징계? 차라리 날 찍어내라…우스운 당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