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상공의원 후보자 등록 마감…81명 등록

28일 제19대 대구상공회의소 상공의원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의원정수(88명)의 92%인 81명이 등록했다.

대구상의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시작된 상공의원 후보 등록 결과, 제18대 의원 41명과 신규 의원 후보 40명 등 81명이 등록했다. 이중 일반의원은 75명(정원 80명), 특별의원은 함정웅 대구염색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권오형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 회장, 이희도 대구시 관광협회 회장, 여두용 대구성서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 도재덕 대한건설협회 대구시회 회장,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안종희 씨 등 6명(정원 8명)이다.

법상으로는 정족수의 20%를 채우지 않아도 되지만 대구상의는 지난 18대에 이어 19대에도 정족수를 다 채우지 못했다.

제19대 상공의원 등록에서 정족수를 다 채우지 못한 것은 정원이 18대에 비해 13명이 늘어났고, 기존 상공의원들이 부도 등의 사정으로 대거 빠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일반 상공의원 후보로는 이인중 화성산업 회장, 김동구 금복주 대표, 구정모 대구백화점 대표, 이화언 대구은행장, 이충곤 에스엘 대표 등이 등록했다.

특히 패션업계에서는 처음으로 김두철 대경물산 대표가 등록했고 엘앤에프, 캐프 등 첨단업종들도 등록을 마쳐 18대에 비해 다양한 업종분포를 보였다.

또 이번에 등록한 후보자 중 달성지역 기업들 대표 7명이 포함돼 그동안 부진했던 달성지역 기업들의 대구상의 참여가 앞으로 더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상의 관계자는 "비록 정원은 채우지 못했지만 18대에 비해 다양한 업종분포를 보여 대구상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상의는 오는 9일 상공의원 당선자를 확정한 뒤 14일 임시의원총회를 개최해 회장과 부회장 등 임원을 선출할 계획이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사진=대구상공회의소 제19대 상공의원 후보자 등록 결과, 모두 81명이 등록했다.

표=대구상의 상공의원 후보자(일반 및 특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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