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소방본부(본부장 함성웅)는 구조구급활동과 산불진화 등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66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대형소방헬기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 보유하고 있던 6인승 소형헬기는 한번에 1명만 구조할 수 있고 실을 수 있는 물의 양도 700ℓ에 불과해 효과적인 인명구조와 산불진화에 어려움을 겪어온 것이 사실. 이번에 도입된 18인승 소방헬기(Kamov KA-32T)는 러시아에서 기술을 도입, 국내 업체가 생산한 것으로 한번에 2명의 인명을 구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물 3천ℓ를 실을 수 있는 물탱크를 장착, 산불진화에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백상수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은 "기존의 소형헬기는 산불예방 홍보비행이나 산림방제에 주력하고 새로 도입한 헬기는 산불진화·인명구조·소방인력 운송을 담당하는 등 보다 효과적인 장비운용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채정민기자 cwolf@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