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자가속기 사업 부지로 경주시 건천읍 화천리 일대 41만1천평이 최종 선정됐다.
양성자가속기사업부지선정위원회(위원장 이성타 불국사 회주)는 28일 오후 2시 경주시청회의실에서 유치 신청을 한 5개 지역에 대한 종합 채점 결과, 건천읍 화천리가 최종 입지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건천읍 화천리 일대는 △2012년 개통되는 경부고속철(KTX) 신경주 역사 입지 △경부고속도로 건천·경주 나들목이 가까운 접근성 △신경주 역세권 개발지역내로 이미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최소비용으로 토지매입과 기반시설조성 등이 가능한 경제성 등이 높이 평가받았다.
경주시는 이번 부지선정 결과에 따라 6일까지 과학기술부에 사업유치신청서를 내고, 31일 원자력연구소와 사업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시는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화천리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경북도에 요청키로 했다.
한편 부지선정위는 유치신청 5개 지역의 심사결과에 대한 순위와 배점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으며 부지선정 발표 지역이 매장문화재 출토 등으로 사업 추진이 불가능할 경우 차순위 지역에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으나 어느 지역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경주·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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