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무도 포항상의 회장이 오는 27일로 예정된 차기 회장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최 회장은 지난달 28일 오후 열린 의원총회에서"차기 회장은 경선없이 모든 회원업체의 뜻을 모아 조용하게 추대형식으로 선출하기를 바란다"는 뜻을 피력했다.
이와관련 최 회장은 "취임당시 '이제부터 포항상의 회장은 회원업체들의 뜻을 모아 표대결없이 추대하는 전통을 세우자'고 했던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라며 "임기만료를 앞둔 시점에서 모든 회원업체와 의원들이 그 당시를 기억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 동안 지역 상공계에서는 최 회장을 포함해 최영우(62) 현 상의 수석부회장(삼양산업 대표)과 이형팔(67) 동화기업 대표이사 등 3명을 차기 회장후보군으로 예상했으나 이날 최 회장이 불출마선언과 경선없는 추대론을 공론화함으로써 선거구도에도 큰 변화가 예상된다.
최 회장은 지난 2003년 7월 전임 이무형 회장이 선거과정의 잡음을 이유로 취임 3개월만에 중도사임하자 그 뒤를 이어 회장에 취임해 포항상의를 이끌어왔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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