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팀워크가 좋았다. 오늘같이 좋은 팀워크를 유지하면 월드컵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1일 아드보카트호와 평가전을 치른 루이스 올리베이라 곤살베스 앙골라 축구대표팀 감독은 경기 직후 "한국선수들은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고 팀워크가 인상적이었다. 월드컵 본선에서도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한국이 경기를 매우 잘했다. 칭찬의 말을 해주고 싶다. 물론 열심히 뛰어준 우리 선수들에게도 잘했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날 0-1로 진 것에 대해 "한국은 한.일 월드컵에서 4강에 진출한 강팀이고 우리는 이번에 처음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는데 균형있는 경기를 치렀다"며 "앙골라에도 두 번 정도의 기회가 있었고 한국은 골을 넣었다는 것이 우리와 차이점"이라고 아쉬운 기색을 드러냈다.
또 "한국은 아무래도 홈 경기였기 때문에 유리했을 것이다. 최소한 이기거나 비기는 성과를 기대하고 있었지만 아쉽게도 그러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하지만 "눈이 내리고 잔디가 언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본 적이 없어서 힘들었지만 이 때문에 경기에서 졌다는 것은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며 "평가전에 초대해줘서 고맙고 이를 통해 우리 팀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그는 토고 축구에 대해서는 "어떤 팀이라고 단정할 수 없으며 예측하기 힘들다. 토고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서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월드컵에서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 선수 가운데 누가 인상적이었느냐는 질문에는 "한 명을 꼽아서 말하기는 어렵고 팀워크나 조직력 자체가 마음에 들었다"며 "특히 이날 성과를 거둔 것은 아드보카트 감독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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