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이집트, 나이지리아, 알제리 등 아프리카 3국을 순방하기 위해 6일 오전 8박 9일간의 일정으로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와 함께 특별기편으로 출국했다.
노 대통령의 아프리카 순방은 1982년 8월 전두환 전 대통령의 나이지리아, 가봉, 세네갈, 케냐 순방 이후 우리나라 국가원수로서는 24년 만에 이뤄지는 것이다.
노 대통령은 6일 오후 첫 방문국인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에 도착, 숙소 호텔에서 동포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7일 호스니 무바라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문제와 아랍정세 등 공동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우호협력 증진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서봉대기자
사진: 아프리카 3개 국 순방에 나서는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6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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