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눈 검진과 개안수술을 해드립니다."
대구시는 한국실명예방재단의 도움을 받아 저소득 노인들에게 안(眼)검진을 실시하고, 무료로 개안수술을 해줌으로써 새 삶에 대한 의욕과 희망을 주는 동시에 가계부담을 경감시켜 주기로 했다.
수혜 대상자는 60세 이상의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권자 및 저소득층 노인으로 10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검진항목은 1차 진단 시 정밀 안저검사와 2차 진단 시 정밀 안저검사, 안압검사, 굴절검사 및 조절검사, 각막곡률검사 등 4종을 실시하게 된다.
안 검진결과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 받은 어르신은 수술의 시급성, 일상생활의 지장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다음 순위에 따라 수술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양안 백내장 또는 양안 망막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단안 백내장 또는 단안 망막질환이 있는 60세 이상의 기초수급자, 백내장 또는 단안 망막질환이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 노인, 녹내장 등의 질환이 있는 60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권자 및 저소득노인 순이다.
수술비는 1안 당 백내장 약 40만 원, 망막질환 약 100만 원이 소요되나 전액 무료이며, 수술 후 별도의 안경도 제공한다. 그러나 개안수술과 관련이 없는 질환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대구시는 올해 80명 정도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목표를 정하고 구·군에 지침을 시달했으며 저소득 노인들에게 개안수술을 받도록 함으로써 삶에 희망을 줄 계획이다. 문의는 시 복지정책과(053-803-3981)나 한국실명예방재단(02-718-1102)으로 하면 된다.
이대현기자 sky@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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