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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면 레임덕 우려"…청와대 이해찬 구하기 '안간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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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3·1절 골프 파문에 맞서 '이해찬 총리 구하기'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이 아프리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하는 14일 이후 이 총리 거취문제를 논의키로 한 가운데 청와대 측이 7일부터 유임 불가피론을 잇따라 제기하고 나선 것이다. 이 총리의 업무 수행능력이 뛰어난데다 그가 사퇴하면 국정이 불안해진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이병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날 "총리가 일상적인 국정운영을 맡고 대통령은 핵심적인 국가 과제를 수행하는 분권형 국정운영은 노 대통령의 핵심 철학인데 이 총리를 통해 안정된 시스템으로 정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총리에 대한 사퇴론에 맞서 역할론을 부각시킨 셈이다. 또한 "당에서는 선거를 고려할 수밖에 없겠지만 대통령은 국정운영도 고려하지 않을 수없다"며 "대통령과 총리는 국정운영에서 손발이 잘 맞아 왔다"고 했다.

골프 파문과 관련해서는 "이 총리는 하루에 7~8개 회의를 소화하는 등 업무 과중으로 피로 누적을 느껴왔는데, 주말 골프를 통해 건강을 관리해왔다"는 식으로 해명했다.

이백만 청와대 홍보수석도 이 총리가 5선 의원으로 당에서 정책위의장까지 역임했다는 점을 부각시킨 뒤 "정말 일을 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총리가 많은 국정 현안들을 챙겨왔고 지금 국정이 안정돼 있다"며 "올해부터 중장기 과제들을 추진해야 하는데 총리가 바뀌면 정책에 변화를 초래할 수있어 국정운영이 불안해진다"고 했다.

국정운영 불안을 지적한 이면에는 실세로 꼽혀온 이 총리의 사퇴로 여권 내 각 세력들 간의 견제와 균형이 이뤄지지 않을 경우 노 대통령의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서봉대기자 jinyo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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