퀜틴 타란티노 감독의 '킬 빌'의 헤로인 우마 서먼이 지난 2년 동안 사귀어온 호텔 재벌 연인 안드레 발라즈(48)와 헤어졌다.
서먼은 전남편인 배우 이선 호크와 헤어진 지 4개월 후인 2003년 12월부터 발라즈와 데이트를 하기 시작했으나 이들의 연인관계는 2년여 만에 끝나게 됐다.
5일 아카데미 시상식에 혼자 참석해 다시 싱글이 된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낳았던 서먼은 7일 뉴욕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불행한 일이지만 헤어졌다. 하지만 우리는 친한 친구 사이로 지낼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올 1월만 해도 서먼은 여러 인터뷰에서 "모두 이혼 직후의 만남은 오래 가지 않기 때문에 발라즈와 사귀는 것은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라고 했지만 나의 경우는 놀랍게도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게리 올드먼이 첫 남편이었던 서먼은 이선 호크와 재혼, 6년간의 결혼생활 동안 마야와 로안 두 남매를 두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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