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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위성에 '물' 증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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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성 탐사선 카시니호가 얼음으로된 토성위성 엔셀라더스의 표면 도랑에서 물이 흘러나온 증거를 발견함으로써 이 위성에 우주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AP통신이 9일 보도했다. AP통신은 토성 궤도를 순회하고 있는 카시니호가 최근 포착해 보내온 고해상 영상을 분석한 결과, 엔셀라더스 남극의 얼어붙은 간헐천에서 얼음으로 덮인 분출물과거대한 수증기 기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콜로라도 보울더에 위치한 우주과학연구소의 카시니호 영상과학자인 캐롤린 폴코는 물의 존재를 입증하는 확실한 증거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엔셀라더스에 생물체가 존재한다면 아마도 극한 조건에서도 살아갈수 있는 미생물일거나 원시생물체로 구성돼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생물학연구소의 데이비드 모리슨 선임연구원은 엔셀라더스가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곳인 지 여부에 대해 성급하게 판단하는 데대해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생명체가 존재하기 위해선 물을 비롯해 안정적인 열원(熱源), 적당한 화학반응등 몇 가지 요소가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반적인 지적이다.

과학자들은 화성이나 얼음으로 된 목성 위성의 경우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알맞은 조건을 가졌을 가능성이 있거나, 한 때 있었을 것으로 믿고 있다.

이와 같은 내용은 10일 발간되는 과학저널 사이언스에 실릴 예정이다.

카시니호는 지난 1997년 발사됐으며 2004년에 토성 궤도에 진입, 토성의 고리(R ing)들과 위성들을 탐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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