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비가 내리면서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또 봄의 '불청객' 황사도 11일 새벽부터 대구·경북에 처음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 주의가 필요한 주말이 될 것 같다.
11일 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비는 12일까지 이어지고 곳에 따라 한때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며 12일 낮 최고 기온이 대구가 5℃까지 떨어지는 것을 비롯해 경북의 낮 최고 기온도 2~5℃ 선에 머무르는 등 크게 추워질 전망이다.
대구기상대는 "시베리아 부근에 찬 대륙 고기압이 크게 발달하고 있으며 북극으로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고 있는 찬 공기의 영향으로 12일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고 밝혔다. 이번 꽃샘추위는 14일까지 지속될 것으로 기상대는 예보했다.
올 들어 첫 황사도 예상된다.
대구기상대는 "11일 새벽부터 오후 늦게까지 대구·경북지역에서도 황사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번 황사는 내몽골과 황토 고원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저기압이 우리나라 쪽으로 이동하면서 먼지를 이끌고 오는 것. 지난해 대구에서는 3월 29일 첫 황사가 발생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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