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성이 종반으로 치닫고 있는 2005-2006 KCC 프로농구에서 정규리그 우승을 향한 강한 집념을 드러냈다.
삼성은 10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에서 골밑의 우위를 앞세워 4쿼터에 맹추격을 펼친 울산 모비스를 따돌리고 74-72로 승리, 5연승을 달렸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30승18패가 돼 모비스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
또한 삼성은 올 시즌 모비스와 상대 전적에서 4승2패로 우위를 점했다.
문제는 역시 외국인 선수가 한명 밖에 뛸 수 없는 2쿼터였다. 서장훈이라는 빅맨을 보유한 삼성과 1쿼터에 7득점과 3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낸 제이슨 클락이 빠져야 하는 모비스의 희비가 극명하게 갈렸다.
1쿼터를 15-18로 뒤졌던 삼성은 오예데지가 4개의 수비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이규섭 등에게 속공으로 연결했고 서장훈도 골밑에서 위력을 발하며 9점을 올려 놓자 전반이 끝날 때 42-29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3쿼터 7분53초를 남기고 삼성의 공격을 조율하던 포인트가드 강혁이 볼을 가로채려다 발목을 접질려 벤치로 나간 뒤 삼성은 크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10점차 이상 벌어졌던 점수차는 4쿼터가 들어오면서 점점 좁혀졌고 모비스는 종료 1분58초전 양동근의 3점포가 터지면서 69-68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접전 상황에서는 확률이 떨어지는 3점슛 보다는 골밑슛이 실속 있었다.
삼성은 오예데지의 골밑슛으로 착실하게 점수를 보태 종료 22.7초전 다시 74-72로 경기를 뒤집었고 모비스 크리스 윌리엄스가 던진 회심의 3점슛이 림을 외면하면서 승리는 삼성으로 돌아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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