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교동법주 양조기술 보유자인 최경(62)씨가 중요무형문화재 제86-다호로 선정됐다.
최씨는 경주교동법주 명예보유자 배영신(89·여)씨의 아들로 전통 곡주 양조기술을 전수받아 1994년 전수교육조교로 선정됐고 이번에 문화재청에 의해 보유자로 인정 받았다.
그는 가전비법으로 전해온 전통 양조기술을 따르면서도 일정한 형식과 계산된 공식 등에 의해 양조기술을 충실히 전승하고 있다.
특히 술맛을 결정하는 용수(用水)와 누룩제조법에서 교동법주 특징을 잘 전승하며 원료와 제작도구, 시설 등에 빈틈이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경주 교동법주는 조선 숙종때 사옹원 참봉을 지낸 최국선이 경주 최씨종가의 안마당 우물 물에 찹쌀과 누룩을 넣어 빚은데서 유래한 전통 곡주다.
박진홍기자 pjh@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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