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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과 속도가 미래의 리더십"…강재섭 의원 연세대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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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대표를 끝내고 대권 도전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겠다던 한나라당 강재섭(姜在涉·대구 서) 국회의원이 15일 연세대 리더십센터에서 교수와 학생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특강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김근태 열린우리당 최고위원, 고건 전 국무총리, 외국 국가원수 등이 특강한 곳이다.

그는 이날 '미래의 리더십, 상상력과 속도'를 주제로 파워포인트와 영상자료까지 동원해 입체적으로 강의, 호평을 받았다.

'상상력'과 '속도'라는 리더십의 핵심은 '상상력의 보물섬' 두바이와 4천km를 열흘 만에 주파한 칭기즈칸 병사에게서 빌렸다.

주식회사 두바이는 '당신은 상상하라! 우리는 그것을 현실로 바꿔준다!"라는 좌우명을 걸었다.

상상을 현실로 구현한 엄청난 프로젝트를 통해 두바이는 금융 무역 관광 레저 쇼핑 부동산의 허브를 꿈꾸고 있다. 또 두바이는 2000년 300만 명이던 관광객이 현재 700만 명으로 늘었으나 만족하지 않고 2014년 1억 명의 관광객을 끌어 모은다는 상상을 하고 있다고 그는 전했다.

강 의원은 "큰 것이 작은 것을 항상 이기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것은 느린 것을 항상 이긴다"면서 "100만 명 몽골이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세운 힘은 속도"라고 했다. 그런 점에서 한국인의 '빨리 빨리' 문화나 '냄비 근성'은 디지털 시대의 경쟁력이라고 봤다.

한나라당 전당대회 이후인 7~8월 대권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이는 강 의원은 대권후보로서 상상력을 키우기 위해 내달 7~12일 두바이를 방문한다. 다음달 중순 경북대, 5월 9일 국민대 정치대학원에서 특강하는 등 이른바 '특강 정치'도 이어간다.

최재왕기자 jwchoi@ma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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