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영화, 뮤지컬에 이어 이번엔 개그 한류로 일본열도를 달군다.'
박준형, 정종철, 오지헌 등 '개콘' 스타 20여 명이 국내 개그맨들로는 처음으로 일본무대에서 개그콘서트를 갖는다. 이들은 오는 4월14일 일본 도쿄의 나카노 제로 홀에서 사상 첫 개콘무대를 올려 한류 열기에 불을 지핀다.
한류 개그콘서트를 주관하고 있는 인토엔터테인먼트 조문식 대표(KBS 희극인실장)는 15일 오후 "일본에서의 개그공연을 1년 전부터 준비해왔다"면서 "일본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기 위해 일부 대사를 일본어로 번역해 공연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해피통신과 통신회사 NTT커뮤니케이션이 공동후원하는 이번 공연에서는 2003 미스코리아 일본대표 출신의 인기모델 박정아(25)가 한일 2개 국어로 사회를 맡고 박준형, 오지헌의 '인터뷰' 코너 등에 특별출연도 한다.
공연은 데뷔 초창기 국내 시청자들에게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정종철의 모노 개그와 성대모사, 만국공통어인 소리 중심의 이수근의 '고음 불가', 그리고 이덕재의 '아이스맨' 코너 등이 마련된다.
일부 코너는 한국어와 일본어를 혼합해 보여주지만 대부분 '언어장벽 없이 웃고 즐길 수 있는' 내용과 아이디어만을 집중적으로 배치하겠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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