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의 항구도시 크리비 앞 해상에서 23일 승객 150명을 태운 선박이 전복돼 127명 정도가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카메룬 국영 라디오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은 현지 어부가 전복된 선박을 발견, 동료들과 해안 마을 주민들에게 이 사실을 알렸으며 이들에 의해 23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군의 한 소식통은 선박 전복사고로 130여명이 실종 상태라고 말했다.
전복된 여객선은 나이지리아의 오론항을 출발해 가봉의 장틸 항으로 가던 중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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