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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용 휴대전화 문자 "안돼요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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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 부탁도…

영주시선거관리위원회는 한나라당 영주시장 공천을 신청한 후보 2명을 지지하는 내용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김모(37·서울시 거주) 씨를 상대로 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김 씨는 지난 22일 고교 동문들을 상대로 '축 영주시장후보 한나라당 1차 공천: 000, 000. 늘 변함 없는 사랑 감사'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공직선거법에는 선거일 전 180일부터 선거일까지 정당의 명칭 또는 후보자의 성명을 나타내는 광고, 인사장, 인쇄물이나 녹음녹화테이프, 기타 이와 유사한 것을 배부, 첩부, 살포, 상영, 게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영주.마경대기자 kdma@msnet.co.kr

음해·비방도…

한나라당 포항시장 공천을 둘러싸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이용한 특정인 음해와 특정 학맥 비방 등의 불법행위가 잇따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나라당 포항시장 허명환 예비후보는 26일 경북도당에 포항시장 공천심사 유보를 요구했다. 허 씨는 이에 앞서 지난 24일 밤 지역의 한나라당 당원들에게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최근 공천신청을 철회한 손규삼 도의원 측 명의로 발송된 것과 관련, 25일 손 씨와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과 선관위 등에 수사의뢰했다. 이 자리에서 손 씨 측은 "이같은 문자메시지를 발송한 적이 없다. 시장 출마를 포기한 상태인데 뭐가 아쉬워 비방전을 벌이겠느냐?"고 밝혔다.

허 씨는 또 지난 25일에는 포항시장 선거와 관련해 포항지역 양대 학맥인 동지고와 포항고 동문 간 알력을 조장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당원들에게 전달되는 등 공천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불법행위가 잇따라 벌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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