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와 경마 등 국내 '도박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지난해 월 평균 154만원을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광위 소속 노웅래(盧雄來.열린우리당) 의원은 26일 문화관광부가 카지노.
경마.경륜.경정 등 국내 도박장 이용객 1천500명을 상대로 실시한 '사행산업 이용실태 조사분석 연구' 결과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
이용객의 월 평균 지출 비용은 슬롯머신 등 도박게임기에 12만5천원, 경마에 12 만1천원, 카지노 11만9천원, 인터넷 도박 7만2천원 등의 순이었다.
가장 중독성이 높은 도박으로는 경마(31%)와 로또(21%)가 꼽혔다.
로또의 경우 우리나라 국민의 13%가 '한 달에 1번 이상', 11%는 '매주 한 번'꼴로 구입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도박중독에 대한 인식과 관련해선 응답자의 60%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답했고, 도박중독의 주요 원인으로는 '사회적 분위기가 도박을 부추긴다'는 응답(39.2%)이 가장 많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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