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20~24일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응시원서를 인터넷 접수한 결과 1천47명 모집에 무려 4만2천267명이 지원해 평균 4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특히 경북도 행정 7급의 경우 2명 모집에 923명이 지원 462대 1로 지난해 하반기 경북도 행정 9급 경쟁률(360대 1)을 훌쩍 넘어 경북도 공무원 임용시험 사상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시·군을 포함한 행정 7급은 19명 모집에 3천332명이 지원, 17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또 행정 9급의 경우는 483명 모집에 가장 많은 2만2천873명이 지원했으며, 장애인 대상 행정·세무·사회복지·전산 9급직은 23명 모집에 504명이 응시, 평균 2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경북 최오지인 영양군의 지적9급 모집(1명)에는 2명이 응시해 2대 1로 낮았다.
경북도는 필기시험(5월 7일)을 포항·경주·구미·경산의 36개교 1천100개 교실에서 치르기로 했다.
경북도 김승태 총무과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한 인터넷 원수접수 결과 수험생들의 관련경비 6억 원을 절감한 것은 물론 방문접수로 인한 시간낭비와 번거로움을 덜었다."며 "소방직과 기능직 임용시험은 별도 공고를 통해 올 하반기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재성기자 jsgold@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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