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지도부는 29일 오전 대구 그랜드호텔에서 '5·31 지방선거 대구지역 필승결의대회 및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 환영식'과 대구·경북 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순회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이에 앞서 열린우리당은 제90차 확대간부회의도 열었다.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은 필승결의대회에서 "이번 선거는 부패한 지방권력을 교체하는 선거"라며 "정책과 인물선거를 통해 대구의 일당 독점을 막아내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완성시키자."고 강조했다. 대구시장 후보로 나선 이재용 전 환경부 장관은 "250만 대구시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주겠다."며 "집권여당의 당당한 후보로서 시민들의 엄정한 심판을 받겠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정동영 당의장, 김덕규 국회 부의장, 김근태·김두관·김혁규·조배숙 최고위원 등 당지도부와 김부겸·박찬석 의원, 김태일 대구시당 위원장, 정병원 경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700여 명이 참석했다.
김병구기자 kbg@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
대법, 이재명 '선거법 위반' 파기환송…"골프발언, 허위사실공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