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행장 이화언)이 국내 지방은행 중 가장 높은 신용등급을 받을 것을 비롯해 주가도 1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세계적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30일 대구은행의 신용등급을 ▷장기예금등급 Baa(안정적) ▷단기예금등급 P2(안정적) ▷재무건전도등급 D(긍정적) 등으로 1등급씩 상향 조정했다.
이에 앞서 29일 대구은행은 한국신용정보㈜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국내 지방은행 중 최고 등급인 기업신용등급 AA+를 부여받았다. 현재 부산은행은 대구은행보다 한 단계 낮은 'AA'등급을 받고 있다.
대구은행은 또 30일 종가기준 1만7천350원의 주가를 기록, 1990년 3월 이후 16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지루한 조정국면을 맞고 있는 주식시장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류창섭 부행장(경영기획본부장)은 "지난해 말에 비해 30일 기준 종합주가지수가 3% 하락한 반면에 같은 기간 대구은행의 주가는 13%가 상승해 은행업종 가운데 최고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면서 "대구은행이 국내외 신용평가사와 주식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은 지역민의 성원과 지역밀착형 특화영업의 결과"라고 말했다.
석민기자
댓글 많은 뉴스
"성추행 호소하자 2차 가해, 조국은 침묵"…강미정, 혁신당 탈당
7년 만에 악수 나눈 우원식·김정은…李대통령, 禹 통해 전한 메시지는?
우원식 "김정은과 악수한 것 자체가 성과"…방중일정 자평
[단독] "TK통합신공항 사업명 바꾸자"…TK 정치권서 목소리
고개 숙인 조국혁신당 "성비위 재발 막겠다…피해회복 끝까지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