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2008년까지 35억 원을 들여 서면 태하리 향나무 자생지 일대에 관광용 모노레일을 설치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10억 원으로 4월중 착공할 예정이다.
군은 울릉도에 처음 설치되는 이 관공 모노레일을 이용할 경우 주변에 어우러진 향나무 숲은 물론 서·북면의 해안절경과 해넘이 등을 쉽게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노레일 설치 구간은 태하리 일명 황토구미 마을에서 산마루 등대 진입로까지 300m로 현재 오솔길이 있으나 가파르고 구불구불해 접근이 어려운 상황이다.
모노레일이 설치되면 군은 우선 20인승 모노레일카 1대를 운행(5~7분), 시간당 120명을 수송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04년부터 농산물과 비료 등을 실어나르는 농업용 모노레일을 농가 지원사업으로 시작, 현재 59곳 총연장 22km를 설치한 가운데 올해도 47곳에 모노레일을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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