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살아가는 이야기-울려라! 캔디 휴대폰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명절선물로 친정어머님께 휴대폰을 사드렸습니다.

칠순이 다 되어가는 어머님이신지라 ,

" 다 늙었는데, 휴대폰은 왜 샀냐며 전화비 많이 나오면 어쩌냐, 괜히 돈쓰는 거 아니냐."는 둥… 전화비 걱정부터 하시더군요.

전화비는 김서방이 다 내주기로 했으니 맘놓고 쓰시라고 그랬지요.

그러던 어느날…

친정어머니께서 그 휴대전화로 전화를 거셨더라구요.

"엄마, 웬일세요?…"

"그래, 잘 지내지?…"

통화료가 아까워 전화 한통 못할 것 같은 친정어머니가 전화온 이유는 이렇더군요. ,

휴대폰을 가지고 다녀도 아무도 전화번호 물어보는 사람도 없고,

자식들인 우리도 휴대폰으로 전화 안해 섭섭해하시는 내용이더군요.

그날 이후 저희 오남매는 친정집에 그냥 전화해도 되는 내용을 모두 휴대폰으로 하고 있답니다.

덕분에 얼마전 전화하셔서

"모두들 날 보고 요즘 뭔일 하냐고. 젊은 사람보다 어째 더 바빠 그런단다."

수시로 울려대는 휴대폰 덕분에 저희 친정어머니,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유명인사가 되었다며 은근히 좋아하시네요.ㅎㅎㅎ

부모님께 휴대폰 사다만 드리신 분들 자주 자주 전화해 주세요.

김정은(대구 수성구 수성4가)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국민의힘이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방식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으며, 특정 후보에게 유리한 공천이 시도되자 지역 정치권에서 '민주정당이...
구미 부동산 시장에서는 비산동 6-2 부지에 최고 46층 규모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설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으며, 이는 현재 구...
서울중앙지법은 화장실에서 빨리 나오라는 동생을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10년과 치료감호를 선고했으며, 동생은 퇴근 후 목욕 중 불평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6일 한국과 일본을 언급하며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 작전에 동참할 것을 촉구하며 파병 압박을 가했으나, 주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